그리스 집권 좌파정당 ‘시리자’의 선거 운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선 위의 희망’ 상영회가 열린다.
오는 2일 저녁 7시, 제6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 노동당 대구시당,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대구시 중앙로 동성아트홀에서 영화제 사전 행사로 ‘선 위의 희망’ 상영회를 개최한다.
영화는 최근 관심이 집중된 그리스의 상황을 담고 있다. 감독 알렉산드르 파파니콜라, 에밀 야누쿠는 화면으로 그리스 좌파 정당 시리자의 대표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과정을 보여주며 그리스의 경제 붕괴 이후 정치를 통한 희망이 가능한지 묻는다.
이날 상영 이후 강상구 구로 민중의집 대표와의 대화(Cine Talk)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트로이카가 가혹한 긴축을 요구해서 지난 5년간 그리스 국민들의 복지가 축소되고 허리띠를 졸라매었지만 결국 개선되지 않은 현실이 좌파정당 집권으로 이어졌다”며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영화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