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동성아트홀이 결국 11년의 역사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동성아트홀은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매달 4백만 원 이상의 적자를 겪는 등 운영난을 겪어왔다.
동성아트홀은 "그간 동성아트홀을 아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동성아트홀은 작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금 탈락 후 여러 형태로 자구책을 찾았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최종 결론이 났다"며 운영 종료의 이유를 밝혔다.
동성아트홀은 타 사업자에게 사업 인계를 진행하다 최종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운영 종료의 사유를 동성아트홀 공식 카페(http://cafe.daum.net/dsartholic)에 게시했다.
한편 동성아트홀은 2004년부터 꾸준히 지원받았던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관 지원 사업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떨어진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전년도 대비 지원금을 33% 삭감하고 지원 극장 수도 5개 관을 줄이면서, 지원금 없이 운영이 어려운 동성아트홀 등 지역의 예술영화관이 “관객 수나 시설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타성에 젖었다”며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지원금이 없어도 전혀 어려움이 없는 롯데시네마에는 대구·센텀시티점 등 5개관에 약 1억여 원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롯데시네마는 지원금 1억여 원을 받지 않았으나, 영진위는 해당 지원금을 불용처리했다. “타성에 젖은 전용관의 전환 계기”를 위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운영 종료’가 됐다.
동성아트홀은 현재 동성아트홀 인수자를 찾고 있다. 아래는 공식 카페 공지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