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4일간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청도 삼평리 법률기금마련 미술전시 ‘삼평리에 평화를’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 참여한 작가들은 판매한 작품 수익의 절반 이상을 청도 삼평리 법률기금으로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9명의 작가(김기용, 김미련, 김병호, 김향금, 손영복, 윤동희, 이태호, 천광호, 최수환)가 조형물, 회화, 판화 등 총 3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보나 청도345kV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 상황실장은 “삼평리 현장에 직접 연대하던 민중미술가들부터 주무대는 갤러리였지만 늘 마음으로 응원하던 작가들까지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21일 한전의 송전탑 공사 강행으로 청도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 등으로 연행되거나 고소되어 조사받고, 차례차례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소 1억 원 이상의 형사 벌금이 예상된다. 더불어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른 민사소송인 ‘집행문 부여’ 금액도 2억 원이 훌쩍 넘었다.
한편, 청도345kV 송전탑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3월 6일, 프린스호텔에서 청도 삼평리 법률기금마련 후원의 밤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