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 달서구지역위원회가 달서구 상인 1, 3동에 대한 안전 환경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진행 중임에도 주민들은 안전 불안 극복 방안으로 CCTV, 가로등 추가 설치를 범죄 예방 조치로 요구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상인동은 오래된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많은 주거 밀집지역이다. 인적이 드물고 골목이 많다. 이에 정의당과 대구여성광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상인 1, 3동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인식 설문조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해 10일 결과를 발표했다.
19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상인1동 주민 48.7%는 동네가 마음에 든다고 응답했고, 상인3동 주민은 30.1%만 마음에 든다고 답변했다.
이는 동네 안전 인식에서도 나타났다. 상인1동은 65.4%가 동네가 안전하다고 응답했지만, 상인3동 주민들은 25.7%만이 안전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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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상인 3동 골목길. [사진=정의당 대구시당 달서구지역위원회] | | |
집과 동네의 범죄예방조치의 1순위로는 모두 ‘CCTV 설치’가 나왔고, 그다음으로 ‘가로등 추가설치’가 나왔다. 이에 정의당은 “기계적 감시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주민들 눈에 드러나지 않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사무국장은 “주민들과 실태조사를 하면서 제기된 민원을 받아 접수했다. 민원에 대한 답변은 나오지만, 실제로 개선되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주민 스스로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활동과 더불어 달서구청, 구의원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청은 지난해부터 2108년까지 5년간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