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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5년01월29일 0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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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노사정 대화, 노동자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
대구시, 노동청, 경총 한 목소리로 노사정대타협 성과 강조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노사정대타협 선언을 치켜세우며 대구 경제 활성화와 노동시장 개편에 함께하자고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에 당부했다.

28일 오전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는 2015년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창재 대구경총 상임부회장, 황보국 대구고용노동청장도 함께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가 작년에 엄청난 결단을 내렸다. 정말 노동운동 하는 사람이라면 있을 수 없는 혁명적인 결단을 했다. 대구 미래를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권리도 희생하겠다는 결단을 해 주셨다”며 지난해 노사정대타협을 치켜세웠다.

이어 “다른 시도에서 못 하는 규제개혁을 대구지역에서 모범적으로 하고 있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도 하고 있다. 노동이 먼저 애써주셨기 때문에 대구시도 최선을 다해 대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좋은 일자리, 좋은 노동조건이 되는 대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창재 대구경총 상임부회장 역시 노사정대타협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불황 위기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지 않나 싶다. 우리 지역 최고 대표 브랜드인 노사협력이 대구지역에 성장 동력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요즘 긍정적인 경제 지표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여러분의 협력과 도움 덕분이라 생각한다. 이제 경제계가 화답할 차례다. 작년 9월 약속한 대로 고용안정을 찾아오고,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합리적인 임금인상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밑으로의 질주를 하고 있다.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납품 단가, 하도급 등 전부 다 밑으로 가고 있다. 임금도 예외가 아니다. 임금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런 문제가 노동시장의 양극화, 임금 차별로 귀결된다”며 현재 노동시장을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 변화와 혁신을 하지 못하면 침몰한다. 대구지역에서 작년에 큰 지지가 있었다. 대구가 노사관계 모범적인 도시라면 평화 선언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노사가 협의하고 신뢰해서 새로운 룰을 만들어야 한다. 대구가 15년에는 창조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내는 모범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사정대타협 선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노총은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되었다고 평가했다.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노사정대타협) 이러한 가시적 성과가 대구지역 노동자에게는 어떠한 혜택으로 돌아왔는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동상이몽인 것 같아 가슴이 저려온다. 지역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정 대화가 있었고, 그럴 때마다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되어 대구지역본부가 현장의 신뢰를 상실하는 결과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노동자가 경제위기의 희생양이 될 수는 없다. 올해 대구지역본부는 4만 조합원과 함께 투쟁 대오를 준비하여 정권과 자본의 반노동 공세에 적극적이고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 노동자의 권익을 분명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26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등과 함께 ▲노동계는 무분규 및 과도한 임금 인상 미요구 보장 ▲경영계는 기업투자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복지 향상 노력 등의 내용으로 노사정 평화 대타협을 맺고, 서울에서 노사정대타협을 선언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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