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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5년01월26일 14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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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대구교육감, 학생·예비교사에 ‘인문학’ 강조
인문학 책 100권 읽기 시행...교사 임용에 인문학 점수 반영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우동기 대구교육감이 학생과 예비교사에게 인문학을 강조할 방침이다. 학생에게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인문학 책 100권 읽기를, 신규교사 임용후보자에게는 인문 정신 소양평가를 시행해 임용 시험 성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이 시행하는 ‘인문학 100-100-1 프로젝트’는, 대구의 학생은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대구시교육청의 추천도서 359권 중 100권을 읽고, 100번 토론하며 그 결과를 1권의 책으로 남기도록 한다.

도서 목록은 관할 내 사서교사들이 1차로 개발했다. 동서양 고전 위주인 도서 목록에 대해 대구교육청은 “고난을 이겨내는 위인들의 태도와 가치를 후대의 학생들이 깨닫고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사서교사들이 개발한 도서 목록은 관할 학교 교사들이 다시 검토했고, 이후 초중등 교과 담당 교사, 사서교사 50여 명으로 구성된 인문소양교육지원단이 다시 검토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교수와 기자, 도서관장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선정을 거쳤다.

대구교육청은 이 도서 목록으로 문학 224권, 철학 70권, 역사 65권 등 1차 목록 359권을 확정했으며, 이후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도서 목록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2016년도 공립 유·초·중·특수학교 신규교사 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인문 정신 소양평가의 경우, 신규교사 임용 제2차 시험에 인문 정신 소양 평가점수로 10점이 반영된다. 평가 대상 도서인 『논어』,『에밀』,『명심보감』 중에서 제시된 일부 문장에 대한 이해도 등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대구교육청은 “2015년 인문 도서 읽기를 생활화하여 도전과 희생정신을 실천한 부모 세대의 고난 극복 과정을 간접 체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간, 계층 간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감동하는 울림 있는 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동기 교육감은 “인문도서 100권 읽기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갈 행복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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