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2015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계열은 학기당 1,786,500원, 자연과학계열은 2,185,500원, 공학계열은 2,338,000원으로 결정됐다.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2015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는 학생대표, 교직원대표, 교수회추천인사, 관련 전문가, 동문대표로 구성됐다.
경북대학교의 등록금은 2014년도까지는 수업료, 입학금에 기성회비가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전국 13개 국립대 기성회를 상대로 한 2심 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 재판부가 기성회비의 법적 근거가 없다고 김모씨 등 4,591명에게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려 2015년도부터는 기성회비와 수업료를 일원화했다.
경북대학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등록금 동결을, 2012년도에는 5% 인하, 2013년도와 2014년도는 0.5%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