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수준과 실업률에서 선두를 달리는 대구시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4년 노사민정 협력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한국노총, 대구경영자총연합회 등과 노사정대타협을 선포했고, 당시 민주노총은 “노사정대타협은 기만”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22일 고용노동부는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그랜드볼룸에서 노사민정 협력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대구시는 지난 2008년 대통령 표창, 2011년, 2012년 국무총리 표창수상, 2013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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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민정협력평가 수상식. [사진=대구시 제공] | | |
올해 평가는 지난 10월 전국 광역시·도 등을 대상으로 지역 노사민정사업계획 및 성과, 지역 파트너십 및 인프라 구축 정도 등을 서류심사와 현지검증 등의 방법으로 평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2년 연속으로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은 지역 노사민정 등 각계각층이 하나된 마음으로 서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전국 최고의 노사협력도시를 기반으로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구시의 노사정대타협 당시 "평균임금 꼴지 대구, 기만적 노사평화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던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임성열 본부장은 “임금도 꼴지, 고용불안도 선두를 달리는 대구시의 표창 수상은 넌센스”라고 꼬집었다.
임성열 본부장은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과 대구시가 주고받은 표창에 신경 쓰지 않고, 노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