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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4년12월19일 14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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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사회, ”통합진보당 해산, 노동탄압 박근혜 정권 퇴진”
”박근혜 당선 후 2년간 세월호 참사, 복지 축소, 공약 대폭 파기”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박근혜 대통령 당선 2주년을 맞아 박근혜 정부가 ‘민생파탄, 민주파괴, 노동탄압’에 앞장선다며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19일 오전 11시, 대구민중과함께는 대구시 중구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박근혜 당선 2년 더 이상 못 살겠다 당장 퇴진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기자회견에서도 헌법재판소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들은 “민주주의 파괴는 정당해산까지 나아가고 있다. 종북몰이와 백색테러가 벌어지고 대통령까지 나서 종북몰이에 가세하면서 정당 해산을 기어이 밀어붙였다”며 “박근혜 정권은 통합진보당을 제물로 삼아서 국정원 대선 불법개입 사건으로 초래된 정권의 위기를 탈출하려고 했고, 민주파괴와 공안탄압으로 정권의 명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쌍용자동차 해고자,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지부, 스타케미칼 해고자 등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박근혜 정부가 외면하고 있으며, 한중FTA와 쌀관세화를 통해 농민 생존권을 파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 정권은 무능하고 부실하기까지 하다. 단 1명도 구조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가 이를 반증한다”며 “모든 책임이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면서도 청와대는 진상조사를 막아섰고 청문회를 무산시키고 독립적 특검도 반대했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사드(THAAD) 한반도 배치로 인한 대북관계 악화 ▲경제민주화,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등 공약 파기와 서민증세 등을 지적했다.

김선우 대구민중과함께 공동집행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이었던 작년, 부정선거와 복지공약 후퇴, 민중생존권 말살을 지적했었는데 1년이 더 지나는 동안 세월호 침몰이 있었고, 복지공약 말살, 민주주의 파괴, 정당해산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가 수십 년은 후퇴했다”며 “오늘 헌법재판소의 진보당 해산 결정 역시 사상 헌정 이래 초유의 일”이라고 말했다.

임성열 대구민중과함께 상임대표는 “8:1로 강제해산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박근혜 정권 2주년 선물치고는 가혹하다. 수많은 노동자가 생존권을 지키려고 철탑과 광고탑, 굴뚝에 올라가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석준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대표는 “헌법재판소는 87년 6월항쟁의 최소한의 성과지만 오늘 급기야 정당해산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유권자의 선택으로 뽑힌 정당이다. 지금이 왕정인가. 오늘부로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며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다. 민주주의를 위해 박근혜 정권에 맞서 반드시 퇴진시켜야만 한다”고 꼬집었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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