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언어의 감옥에서>,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의 저자 서경식 선생의 강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본색소사이어티는 2013년 가을부터 이어온 ‘서경식 읽기’를 마무리하며 4일 저녁 7시, A-story 여행자까페(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440-2 2층)에서 재일 교포 에세이시스트 서경식 선생과 함께 <언어의 감옥에서>를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 자리는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가 출간 된 이후 사회적 반향과 책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오랜 시간 일본의 자유주의자, 우파의 식민지, 위안부 책임 회피의 논리와 맞서온 서경식을 초대하여 이야기를 듣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번 <언어의 감옥에서>에서 다뤄진 한국과 일본 간의 식민지와 고통의 기억, 위안부 문제와 이에 대한 책임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담론을 중요한 화두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경식 선생이 그동안 연구한 우에노 치즈코, 하나자키 교헤이 등에 대한 비판을 소개하고 책에 수록된 글이 쓰여진 이후 논의 진행과 그에 대한 시각과 사유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본색소사이어티(이시훈 010.9775.472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