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전유치’에 강력한 의사를 드러낸 정홍원 국무총리의 울진, 영덕 방문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앞장섰다. 김관용 도지사는 정 총리 방문을 계기로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를 가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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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국무총리-영덕주민 간담회에서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 | |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를 강하게 추진 중인 김관용 도지사는 정 총리 방문에 앞서 지난 18일 울진과 영덕을 먼저 방문했다.
18일 울진에 방문한 김관용 도지사는 “울진은 벌써 원전 6기를 안고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4기가 더 들어와야 하는데, 중앙정부가 너무 미온적이다”며 “그동안 고통을 참고 정부 에너지정책을 지켜준 군민들에게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이에 21일 정홍원 국무총리도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 에너지정책을 이해하고, 원전 건설부지 제공 등에 적극 동의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하고, “원전과 같은 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에 대해서 그에 상응하는 정부차원의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 총리는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 영덕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는 “남들이 다 싫어하는 원전을 신규로 유치하겠다는 것은,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 하나 때문이었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이렇게 총리께서 직접 지역을 방문해 지역발전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제시해 준 것은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경북은 도민의 희생을 등에 업고 국가 에너지 주권을 지켜왔고, 국가 에너지정책의 버팀목 역할을 다해왔다”며 “그런 만큼 이제는 정부가 국책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를 가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의 원전현장 방문에는 윤상직 산업부장관, 조경규 국무2차장, 조석 한수원 사장, 강석호 국회의원 등도 전 일정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