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사실상 공무원연금을 폐기하는 연금 개혁안을 내놓은 가운데,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이 100만공무원총궐기대회 출정식을 열고 “일방적인 연금 개악을 추진 중인 정부와 집권여당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400여 명은 내달 1일 서울서 열리는 ‘100만공무원총궐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31일 오후 3시 구미시청 로비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강창조 위원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삭발식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연금개악 저지’를 담은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강창조 위원장은 “정부와 새누리당은 평생 노동3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박봉과 어려운 근무여건에도 나라의 근간을 굳건히 지켜온 공무원들을 세금도둑으로 내몰고, 국민들에게 온갖 거짓말을 해가며 공무원 연금 개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거리로 나서 직접 국민들을 만나 정부와 새누리당의 새빨간 연금개정안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더러운 숫자놀음인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일 오후 2시 서울시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100만공무원총궐기대회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50여개 공무원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