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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4년10월27일 23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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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송전탑 선로 안전 문제없다던 한전, 배전선 지중화
대책위, ”법원에서 주장과 달라...공사 위험성 인정하는 것”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의 송전선로를 잇는 가선작업의 위험성을 부인하던 한전이 송전선로 아래를 지나는 배전선로의 지중화 작업을 시작했다.

27일, 한전은 22호~23호 송전선로 아래를 지나는 배전선로 지중화에 나섰다. 주민들은 지난 8월 공사중지가처분을 신청하며 배전선로와 송전선로 간 전자기파의 영향을 우려하고 유사시 사고 위험성을 들며 공사 중지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배전선로를 지중화하는 모습. (사진제공=청도345kV송전탑반대대책위)

한편, 한전은 지난 2일 대구지법 제20민사부(부장판사 손봉기)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17일 최종 심리에서도 선로 간의 영향 가능성과 사고 위험성을 부인해왔다. 

또한, 이날 오전 6시께부터 한전은 공사현장에 굴착기·전선 등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며 22호~23호 송전탑 구간 가선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채비를 갖췄다.  

이 과정에서 공사 중단을 호소하던 저항하던 주민 이 모씨(75)가 응급후송 됐다.

▲사진제공=청도345kV송전탑반대대책위

청도345kV송전탑반대대책위(대책위)는 “법원에서 한전은 송전선로 공사가 안전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배전선로 지중화는 한전 스스로 송전선로 공사 강행의 위험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보나 대책위 상황실장은 “공사중지가처분 심리 중 지속적으로 송전선로가 배전선로를 상회하는 부분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한전은 줄곧 부인해왔다”며 “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배전선로 지중화에 나서서 문제점을 없애려는 것은 스스로 공사와 송전선로의 위험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민>은 배전선로 지중화 사유를 듣기위해 한전 대경건설지사 담당자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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