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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4년10월17일 22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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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시 노사대타협 선언은 기만" 전면투쟁 선포
”내년 5월 1일, 민주노총 대구지역 총파업 보여주자”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17일 오후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는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의 "노사정대타협 선언"과 "민선 6기 시정운영 계획"을 규탄하며, 대구시에 대한 전면 투쟁을 선포했다.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대구시는 전국에서도 가장 낮은 평균임금을 몇 년간 유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장시간노동이라면 뒤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 대구시다"며 "그런 대구시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노동3권을 포기하는 것이 노사정 평화라고 이야기한다. 그것은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굴욕적인 삶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라고 대구시를 규탄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26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등과 함께 ▲노동계는 무분규 및 과도한 임금 인상 미요구 보장 ▲경영계는 기업투자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복지 향상 노력 등의 내용으로 노사정 평화 대타협을 맺은 바 있다.

이길우 전국건설노조 대경건설본부장 "대구시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다. 그런 대구시가 한국노총을 앞세우고, 악질자본과 손잡고 정작 살리겠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내년 5월 1일, 민주노총 깃발 아래 대구지역 전체가 파업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2015년 노동절 총파업을 제안했다.

이들은 기만적인 노사정 평화 대타협, 노동정책 없는 대구시 민선 6기 운영 계획 등에 항의하는 서한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이어 "노사정 평화 탑" 상징물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무분규 노사정 평화 대타협이 얼마나 기만적인 것인지 노동현장의 투쟁으로 대구시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대구시는 "오로지 시민 행복, 반드시 창조 대구" 실현을 목표로 한 민선 6기 4개년 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창조경제, 문화융성, 안전복지, 녹색환경, 소통협치를 5대 목표로 33개 대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에는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이 있을 뿐, 민주노총이 문제를 제기한 저임금, 장시간 노동 등의 대구시 노동현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은 없다.

▲민선 6기 4개년 시정운영 계획 중 33개 대표사업(출처-대구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16개 시·도별 노동시장 주요 특징에 따르면, 대구시 노동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4.0시간으로 전국 2위고, 월평균 급여는 226만 원으로 전국 15위다.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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