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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4년10월13일 15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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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과서만 활용 3.7%뿐” 스마트기기 OS 업데이트에 오류
디지털 교과서 효용성 있을까? OS 업데이트 대응 취약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

교육부가 ‘스마트교육’을 위해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박차를 가했지만, 시범학교 가운데 디지털 교과서만 활용하는 학교는 3.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효용성에 문제가 제기됐다. 또, 디지털 교과서 뷰어 비정상종료 등 오류도 종종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디지털 교과서 시범학교 운영현황》자료를 보면 디지털 교과서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 163개교(초등 81개교, 중등 82개교) 중에 디지털 교과서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의 비율은 3.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 교과서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지만, 아날로그 서책을 병행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마저도 38.7%에 그쳤다. 서책 교과서를 중심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병행하여 수업하는 학교는 절반이 넘는 54.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웹 설문조사(응답률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교과서는 현재 초등 3, 4학년의 사회교과와 과학교과, 중학교 1학년 사회Ⅰ, 과학Ⅰ 교과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디지털교과서 사용법 중 갈무리

현재 디지털 교과서 사업은 이명박 정부 당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면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2조 2,28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교육부가 제출한 오류현황을 보면 오탈자, 자료 및 사진 출처 불분명 등 교과서 신뢰성과 관련한 문제가 나타났다.

또, 운영체제 변화에 디지털 교과서가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로 인한 오류를 조치했다지만,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기기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를 지속한다는 점을 보면 앞으로도 오류 발생 여지는 무궁무진하다.

박홍근 의원은 “디지털 교과서 사업의 무리한 추진은 예산낭비는 물론, 학교 현장의 불편과 불만만 증폭시킬 것이 뻔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타당성 조사 진행을 전면 재시행해야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사업 추진을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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