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이호진 씨, “진상규명 않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원망스럽다” - 뉴스민
뉴스민 로고
무제 문서
뉴스 오피니언 기획/특집 지역광장 사진/영상 주말판 노는날  
 
뉴스홈 > 뉴스 > 정치
뉴스관리툴 2014년09월18일 11시35분    
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세월호 유가족 이호진 씨, “진상규명 않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원망스럽다”
천주교 대구정평위, 600명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 위로 미사 열어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결코 잊지 말아 달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더라도, 우리들의 외침이 공허하게 돌아올지라도 결코 세월호 참사를 잊으면 안 된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고 있는 우리들이 방방곡곡 뻗어가며 진실을 알릴 때, 그 때가 언제일지 몰라도 그 시대에는 반드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밝혀질 것이다. -고(故) 이승현 씨 아버지 이호진 씨
 
이호진 씨는 천주교대구대교구청을 찾아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남산동 천주교대구대교구청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위로와 기억의 미사를 열었다. 미사에는 지난달 17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례를 받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8반 고(故)이승현 씨의 아버지 이호진 씨(프란치스코)가 참석했다.
 
이호진 씨는 “얼마전 대통령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절대 줄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진상을 밝히지 않겠다는 말과 뭐가 다르냐. 대통령이 너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에만 해도 바로 살아서 나오겠지하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죽었을 때, 2~3일이면 진상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고가 난 뒤 5개월이 지났고, 명절을 보냈다. 몇 번의 명절을 더 보내야 진상이 밝혀질 수 있겠느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해왔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7일, 세월호 특별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을 부여는 불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날 미사에 참석한 황동환 씨(이사악 신부)는 “특별법이 흐지부지되면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사고가 또 발생해도 지금과 같이 슬픔만 반복해야 할 것이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것은 국가의 주인인 우리와 시민들의 몫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제가 미사가 끝날 때 반드시 하는 말이 있다.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실천하십시오’.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시민들의 말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미사는 600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했다. 미사를 마친 후 송해익(베드로) 인권분과 변호사의 세월호 특별법 해설도 이어졌다.
김규현 기자 gyuhyun@newsmin.co.kr

ⓒ 뉴스민 (http://www.newsmi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 newsmin@newsmin.co.kr

 
세월호 유가족 유영민 씨, “수사권·기소권 포기한 것 아냐”
뉴스스크랩하기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정치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94222264  입력
다음기사 : 여당 공무원연금 개악에 공무원노조, 조원진 의원 규탄 나서 (2014-09-18 16:50:00)
이전기사 : 녹색당 선거, "16년 총선 원내 진출" (2014-09-17 09:55:00)
많이 본 기사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최근 기사
열악한 대구 시민 복지…”복지기준선 필요...
낙동강, 맹꽁이 사라지고 큰빗이끼벌레만
청도 송전탑 공사 강행 1년, 피해 주민 “...
중구청, 대구 지자체 중 비정규직 비율 1위
국가는 유령이다: ‘유일자(唯一者)’ 막스...
“학교 급식인원 감소 예상된다”며 조리원...
민주노총 대구본부, ’10월 항쟁’ 답사 진...
삼평리 주민과 연대자, 송전탑 넘는 넝쿨이...
노조탄압 논란 ㈜오토..."시급 5,270원 알...
그리스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보여주는 열정...
뉴스민 하단메뉴
하단구분바

사단법인 뉴스민 | 등록번호 : 대구 아00095(2012.8.24) | 발행인 : 노태맹 | 편집인 : 천용길
창간일 : 2012.5.1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72-18 노동복지회관 2층뉴스민
TEL : 070-8830-8187 | FAX : 053)211-4719 | newsmin@newsmin.co.kr

뉴스민RSS정보공유라이선스정보공유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