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대경본부가 7기 출범식을 열고 "연금 개악 투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3시,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본부는 대구시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제7기 출범식을 열었다. 공무원노조 대경본부는 지난 3월부터 비대위(비대위원장 이재정) 체제로 운영되다 6월 말 제7기 집행부 선거를 거쳤다. 조창현 본부장과 권재원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김대홍 전 본부장에게 본부 깃발을 넘겨받은 조창현 본부장은 “본부장이 되어 선배들이 닦아놓은 밑거름을 느끼며 투쟁현장에 서게 됐다”며 “박근혜 정부 들어서 국민이 설 곳이 없다. 공무원노동자에게도 마찬가지다. 공무원노조는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고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연금에 대해서 각종 악의적인 보도가 판치지만 공무원 연금이 무너지면 곧이어 국민연금도 개악되고 국민대다수의 노후가 불안한 세상이 될 것이며, 이를 재벌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며 “공무원노조는 민중과 함께하는 투쟁할 것이다. 공직사회 내에서는 총액인건비제나 시간제 공무원도입 같은 의제에서도 노조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훈 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 각종 민영화 등을 도입하고 연금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13일부터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했고 12월에는 대규모 연금개악 저지투쟁을 진행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는 날까지 싸울 것이다. 7기 본부를 축하한다. 대구경북본부도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이날 공무원노조 대경본부 대구시지부 등 12개 지부 소속 대의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출범식이 끝나고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