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철도 민영화 반대 문화제 ‘물결 2014’가 열렸다.
17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돈보다 안전을, 이윤보다 생명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문화제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문화제는 공공운수노조 대경지역본부,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민영화 반대 대구공동행동, 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에서 주최했다.
이들은 이번 문화제가 "자유롭게 함께하는 시민들이 ‘민영화 광풍을 막는 대구시민들의 물결’을 만들어 내고, 나아가서 우리에게 필수적인 공공재를 지키기 위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문화제는 인디밴드 ‘cryim’, 하우스 댄스팀 ‘풋업’, 락밴드 'basket note', 공공운수노조 대구시립예술단지회, 경북대병원분회가 준비한 음악공연과 춤으로 진행됐다.
문화제가 시작하며 박배일 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장은 “세월호 참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도 않고 의료, 철도 민영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병원이 부대사업 확대하고 영리자회사를 설립해 이윤을 남기는 법안이 입법예고 됐다. 당연히 민영화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 남혜령 씨는 “관심 가지던 주제들인데 관련된 내용으로 문화제를 해서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도 결국 안전보다 이윤을 추구하다가 일어난 것이다. 의료와 철도는 분명 공공의 영역으로 남아있어야 하는데 이윤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