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원회 결성 - 뉴스민
뉴스민 로고
무제 문서
뉴스 오피니언 기획/특집 지역광장 사진/영상 주말판 노는날  
 
뉴스홈 > 뉴스 > 정치
뉴스관리툴 2014년05월13일 18시06분    
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원회 결성
68개단체 참여, “참사 실질적 책임 박근혜 정권에 있어”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세월호 참사 28일째, 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원회(세월호대구대책위)가 결성됐다. 대책위에는 대구경북지역 68개 단체가 참여했다.

13일 오후 3시 30분, 대구시청 앞에서 세월호대구대책위는 결성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 안전 경시하는 사회에서 인권과 생명보다 앞서는 것이 없는데도 박근혜 정권은 조금도 성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조 당국이 탈출하라는 한 마디만 외쳤어도 수백 명의 아이를 구할 수 있었지만 배 안에 갇힌 생명은 구조하지 않았다. 해수부와 해경은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시간에 대통령의 보호와 실종자 가족 동향 파악을 위해 힘썼다”며 “박근혜 정권도 여전히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며 (책임을) 외면하고 있고 대통령의 사과도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향후 ▲세월호 참사 진상 공개 ▲박근혜 정권의 책임 있는 사과 ▲성장 중심 규제 완화로 인한 참사의 책임자 박근혜 정권 심판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서창호 세월호대구대책위 공동상황실장은 “세월호 참사는 당시 재난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적합한 구명이나 희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역할이 전혀 부재했고 이후에도 정부는 책임을 미루고만 있다. 이는 정부 행정부서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다”며 “단순하게 누군가를 처벌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유가족이 요구하고 있는 참사의 근본적 진상규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가 수많은 재난이나 큰 대형사고가 잦았던 도시로써 근본적으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들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구에서 추모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촛불을 주최하며,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안전도시 대구’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 뉴스민 (http://www.newsmi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 newsmin@newsmin.co.kr

 
교사 43명, 청와대 게시판에 ‘박근혜 퇴진 운동’ 선언
안산 뒤덮은 1만 5천 촛불, 잊지 않겠다 다짐 모았다
“세월호 참사 박근혜 대통령 책임” 대구시민 비난 확산
'가만히 있으라' 대구 침묵시위...SNS타고 230명 모여
세월호 유가족 대구 방문, 관심과 서명운동 참여 호소
뉴스스크랩하기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정치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71283627  입력
다음기사 : 전주교도소, 양심수 서신 불법 검열 논란 (2014-05-13 20:00:00)
이전기사 : 교사 43명, 청와대 게시판에 ‘박근혜 퇴진 운동’ 선언 (2014-05-13 14:18:59)
많이 본 기사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최근 기사
열악한 대구 시민 복지…”복지기준선 필요...
낙동강, 맹꽁이 사라지고 큰빗이끼벌레만
청도 송전탑 공사 강행 1년, 피해 주민 “...
중구청, 대구 지자체 중 비정규직 비율 1위
국가는 유령이다: ‘유일자(唯一者)’ 막스...
“학교 급식인원 감소 예상된다”며 조리원...
민주노총 대구본부, ’10월 항쟁’ 답사 진...
삼평리 주민과 연대자, 송전탑 넘는 넝쿨이...
노조탄압 논란 ㈜오토..."시급 5,270원 알...
그리스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보여주는 열정...
뉴스민 하단메뉴
하단구분바

사단법인 뉴스민 | 등록번호 : 대구 아00095(2012.8.24) | 발행인 : 노태맹 | 편집인 : 천용길
창간일 : 2012.5.1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72-18 노동복지회관 2층뉴스민
TEL : 070-8830-8187 | FAX : 053)211-4719 | newsmin@newsmin.co.kr

뉴스민RSS정보공유라이선스정보공유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