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정리해고 노동자를 외면한 코오롱 스포츠에 대한 3차 불매운동이 시작된다.
‘정리해고 철회,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코오롱 투쟁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3월 22일(토) 전남 무등산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산에서 불매산행을 진행한다. 대구경북은 4월 12일 팔공산에서 불매 산행을 진행한다.
그동안 코오롱공대위는 지난해 5월 ‘불매운동 시즌1’을, 11월에는 ‘불매운동 시즌2’를 통해 전국 각지의 산을 오르며 불매산행을 진행해왔다. 코오롱공대위는 이번 불매운동 시즌3에서 코오롱스포츠 불매 동영상을 QR코드 버튼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
| ▲'불매운동 시즌2' 시작 기자회견 [출처=참세상] | | |
코오롱공대위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코오롱정리해고자들이 투쟁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은 언론과 사회적 여론의 무관심 속에서도 자본의 탐욕과 부도덕한 행태를 바꾸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며 “코오롱이 지금처럼 묻지마로 나오는 한 불매투쟁은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 불매 운동이 확산되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6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최일배 위원장 외 2명에 대한 불매운동 등 업무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 접수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가처분신청을 통해 설악산 등의 국립공원을 포함한 전국 산 102곳에서 불매운동을 위한 등산을 금지할 것과, 제3자에게 불매운동 동참 권유를 금지토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