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17일 출범한 대구창조경제협의회에서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기업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창조경제의 핵심이 기업 규제 완화에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5시 대구시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8층 버건디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과 50여명의 대학·기업·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목 차관은 “기업이 원하는 것이 뭔지 찾고 지역 기업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규제 푸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에서) 규제가 뭔지 정리하면 중앙정부와의 주무부처와의 라인을 통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항식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의 개념을 모른다는 것을 떳떳하게 생각한다.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모르면 공부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규제 완화를 강조하고 있다. 중앙정부 주도의 경제 정책에서 지방정부와 민간 주도의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창조경제 정부시책을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17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핵심적으로 5개 전략사업(정밀성형, 스마트 분산형 에너지시스템, 소재기반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스마트 지식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지원과 규제 완화 방안을 올해 6월까지 마련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6월까지 창업투자펀드 조성 및 창업자금 알선 지원을 위해 경북대, 포항공대, 영남대 등 대구경북 소재 15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경공동기술지주회사도 추진한다.
대구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창조경제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겠다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따라 지역 경제단체·기업·대학·연구소·기업지원기관의 협의체(36명)로 발족"하며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대구상공회의소 문영수 상근부회장이 공동회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협의회는 대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출범했으며, 2015년까지 전국 총 17개 시도에서 창조경제협의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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