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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4년02월03일 16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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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검찰청, ‘시국미사 강론’ 박창신 신부 수사
보수 성향 단체 고발 및 진정 8건 모두 맡아 수사하기로

문주현 기자 peacemania7@gmail.com

지난해 11월 22일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서 강론을 펼친 박창신 신부에 대한 고발·진정 사건에 대해 전주지방검찰청이 수사에 나선다.

전주지검은 대검과 서울과 군산 등 검찰청에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고발 및 진정한 사건(고발 4건, 진정 4건) 모두 8건을 맡아서 수사할 예정이다. 수사는 전북지방경찰청과 공조를 통해 진행될 전망이다.

전주지검은 복수의 언론들을 통해 박창신 신부에 대한 소환 조사의 뜻도 밝히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박창신 신부는 원로 사제로 지난해 11월 22일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시국미사에서 “부당한 권력과 잘못된 재물인 세상의 죄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하며, 희망 없는 세상, 억압과 착취가 난무한 어지러운 세상으로 만들어간다”면서 “그러나 지금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세상의 죄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죽은 다음에 천당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이라면서 현실을 외면하는 종교에 대해 비판하는 강론을 펼쳤다.

이어 박 신부는 이 시대 재앙의 징표로 ‘종북몰이’와 ‘무한경쟁’을 짚고, 이 징표로 노동자와 농민들을 탄압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와중에 ‘연평도 포격’과 관련된 말에 대해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당시 큰 이슈가 되었다.

그 후, 보수 성향의 단체들은 박창신 신부를 ‘종북신부’로 규정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강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규탄하며 지난 11월 25일 천주교 전주교구 앞에서는 화형식을 벌이기도 했다. (기사제휴=참소리)

문주현 기자 peacemania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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