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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3년11월01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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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건설노조, 고공농성 중인 동화아이위시 800여명 진입
경찰 200여 명 현장 출동, 영남건설노조 조합원이 둔기로 위협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1신 16:30] 1일 오후 4시 30분께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 800여명이 단체협약 불이행, 사측의 한국노총 설립 지배 개입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재 1차 동화아이위시(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1002) 현장에 진입했다. 지난 10일 배진호 조직부장, 14일 권오준 수석부지부장, 박경태 금호지구장이 50m크레인에 올라단체협약 이행과 어용노조 해체를 요구한지 23일째다.

사측과 한국노총 영남건설노조는 지난달 15일부터 건설노조 조합원의 현장 진입을 봉쇄했고, 건설노조는 현장 앞과 시청 앞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8일 영남건설노조가 농성 저지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크레인 현수막에 불을 질러 농성자들의 신변에 위해를 가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경건설노조는 오늘 오후 2시 계명대네거리에서 '민주노총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2차 결의대회'를 열고 동화아이위시 현장까지 도보행진을 진행했고, 출입을 봉쇄하고 있던 펜스를 뜯어내고 현장에 진입했다.

진입 과정에서 영남건설노조 조끼를 입은 신원미상의 사람이 둔기를 손에 들고 건설노조 조합원에 달려들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현재 현장에는 경찰 200여명이 배치됐다.

영남건설노조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망치로 위협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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