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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3년10월29일 18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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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힘으로 여는 현장예술의 오늘
예술과 일상의 만남 ‘룰루랄라 예술네트워크 - 시즌1’

한상훈(대구민예총 사무처장) wildt@nate.com

▲ 예술과 일상의 만남 ‘룰루랄라 예술네트워크 - 시즌1’ "현장예술의 오늘" 공식홍보벽보

민중예술의 시대가 있었다고들 이야기합니다.엄혹했던 유신시대와 신군부에 의해 탄압받던 그 시절, 거리에서 피어난 한국예술운동은 거센 저항의 상징이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미디어를 타고 넘실대는 거대자본이 대중문화를 점령해나가고 있고, 허울 좋은 공공예술은 권력의 기념비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해가고, 민중예술가들은 늙어가고, 사람들의 마음은 떠나 있습니다.

민중예술은 이제 추억 속에서나 머무는 저물어 버린 예술사조일까요? 어느 덧 절차적 민주주의가 확보되자 민중예술은 특유의 전위성보다는 일상속의 생활예술과 공공예술, 대중예술로 다변화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자본의 횡포는 여전하고, 사회공공성은 차츰 약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대 역시, 첨예한 사회적 모순들과 치열한 투쟁의 현장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여전히 민중예술은 현장 속에 녹아있습니다. 막개발에 밀린 사막의 우물 두리반에는 자립음악가들의 기적같은 음악잔치가 벌어졌고, 사업장이 폐쇄된 콜트콜텍 기타공장은 파견미술가들의 전시로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돌아보면 형태는 과거와 다소 다르지만 대추리, 강정, 두물머리, 한진중공업 등 수많은 투쟁의 현장에서 현장예술이 펼쳐졌습니다.

우리가 가진 예술의 힘으로 여는 민중예술의 내일, 현장예술의 오늘 우리는 대구에서 다시 민중예술의 내일을, 현장예술의 오늘을 여는 모임을 시작하려합니다. 방방곡곡에서 펼쳐졌던 다양한 현장예술의 사례를 돌아보고, 예술의 힘으로 만드는 경쾌하고 발랄한 실천들을 궁리해보려 합니다.

권력과 자본의 속성을 시원하게 까발리고, 우리의 삶을 투영하는 현장예술의 오늘, 이것이 이 시대를 사는 예술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기사제휴=열린문화웹진 온장)

예술과 일상의 만남 ‘룰루랄라 예술네트워크 - 시즌1’ "현장예술의 오늘"에 대하여 

■ 대상: 현장예술, 예술의 현실참여에 관심있는 분들은 예술전공자, 비전공자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가능
■ 일정: 2013년 10월31일(목)부터 6차례 진행(상세일정 논의 후 결정)
■ 장소: 예술도가 룰루랄라(대구시 중구 남성로 5번지-약령시 서문 옆 동산동물병원 골목 내)
■ 문의 : 010-9357-8442 / newday80@gmail.com
■ 주최/주관: 예술도가 룰루랄라(대구민예총,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예술창고)
■ 후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상훈(대구민예총 사무처장) wildt@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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