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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3년10월02일 12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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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국 100개 오케스트라, 공연 대신 파업
구조조정으로 20년간 오케스트라 37개 축소, 3년째 임금 동결

정은희 기자 newscham@jinbo.net

독일 전국 100개 도시에서 6천여 명의 국공립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일자리 축소 반대와 임금 인상을 요구, 시위와 공연으로 경고파업을 벌였다.

1일 독일 <융에벨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는 필하모니와 작센주 국립악단 단원들이 도심에 있는 성모교회 앞에서 연주했으며, 수많은 지역에서 단원들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

[출처: http://www.jungewelt.de/ 화면캡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정부에 독일 클래식 문화가 구조조정으로 위협을 받고있다며 노동조건 개선, 청년들의 일자리 보장, 클래식 문화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공립 오케스트라 음악인들은 악기와 연차에 따라 월 2,400유로에서 5,100유로를 받지만 이들의 임금은 3년째 제자리걸음이다.

‘포럼 사회복지와 노동’의 우승명 박사는 “1971년 이후 국공립 오케스트라 단원은 공공부문과 연계, 내무부 장관과 임금 협상을 해왔으나 2010년부터는 독일극장연합과 협상해야 했다”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평균 8% 인상됐던 국공립 오케스트라 단원 임금은 이후 3년 동안 동결, 이들은 임금협상이 잘못됐다며 소송에 나섰으나 지난달 26일 독일연방노동청은 3심에서 이를 기각, 공연장이 아닌 거리로 나왔다.
 
독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경고파업은 1차적으로 임금협상 때문이지만 구조조정도 문제되고 있다. 독일 오케스트라는 지난 20년 동안 합병 등으로 168개에서 131개로, 단원 수도 약 20% 줄었다.

이 때문에 독일오케스트라연합(DOV)는 이번 경고파업을 주도, 임금인상과 일자리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정식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기사제휴=참세상)
 

정은희 기자 newscham@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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