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2012년 교과부에서 실시한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우리 대구가 피해응답률 전국 최저로 나타났다”며 “대구교육의 명예를 회복하고 폭력도시, 자살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났다”고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우동기 교육감은 4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시민에게 편지글을 보냈다.
편지글에서 우동기 교육감은 “2010년 7월, 제가 교육감에 취임할 당시의 대구교육은 교육청 평가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꼴찌, 대구학생들의 학력 추락, 지역간 학력 격차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고 취임 전 상황을 설명하며 “취임 첫 해 학교의 구조적인 개혁과 교육행정의 시스템 정비를 통한 대구교육의 틀을 바꾸는데 전력했고, 2년째부터는 대구행복교육을 위한 교실변화 중심으로 정책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우동기 교육감은 “2011년 12월,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2012년 대구교육은 이러한 슬픔과 안타까움을 풍랑에도 견딜 수 있는 든든한 밑짐이라 생각하고, 그 동안의 시책을 재검토하여 대구교육 방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동기 교육감은 “올해 실시한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는 전국 최저였던 2012년 결과보다 더욱 현격히 감소하여 피해응답률이 1.0%로 나타났다”며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썼다고 밝혔다.
우동기 교육감은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0년 만에 전국 1위를 되찾았으며, 2013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2012년에 비하여 더욱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영역별 1․2등급 비율이 늘고 최하위 등급인 8․9등급 비율이 줄어들면서 ‘상위권 증가, 하위권 감소’로 교육격차해소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우동기 교육감은 “2009년 16위였던 청렴도도 2012년에는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에서 2위로 상승하였으며, 시․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운영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취임 후 대구시교육청의 성과를 강조하며 “대구교육의 명예를 회복하고 폭력도시, 자살도시라는 오명을 벗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동기 교육감은 “그러나 아직도 우리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낮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행복인식전환교육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시민에게 “3년 동안 대구교육이 도약할 수 있도록 뜨거운 격려를 보내 주셨듯이, 다시 한번 우리 대구교육공동체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애정을 모아달라”며 “대구행복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