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대구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5기 3주년 시정 성과 관련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도시철도 3호선 무인화 운영에 대한 안전성 우려에 대해 “무인화는 인력을 절감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범일 시장은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저평가에 대해서 섭섭함을 토로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평가가 다소 낮은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한다”면서도 “일부에서는 사실이 아닌 또는 대안 없는 비판으로 여론을 흐리고 있는 주장에 대해서는 섭섭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하며 도시철도 3호선 안전문제에 대한 논쟁을 그 예로 들었다.
김 시장은 “3호선에 대해서 제대로 검토도 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엉뚱한 비판을 해서 시민여론을 흐리게 하는 일부 인사들이 있다”며 “문제제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토론을 통해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나갈 수 있지만 무턱대고 비판부터 하고 보는 것에 대해서 서운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무인화 운영에 대해서는 “무인화는 인력을 절감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선진외국을 비롯해 국내 김해, 부산 4호선, 용인 경전철, 의정부 등 3년 전부터 모두 무인화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호선의 경우 운행은 무인으로 하지만 승객 질서유지나 비상시 승객대피, 비상조작을 위한 안전요원을 승객과 같은 칸에 정규직으로 탑승시킨다”며 “안전문제에 관해서는 저부터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 계획에 따르면 2014년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이후 5년 동안 안전요원을 탑승시키고, 이후부터는 안전요원도 탑승시키지 않는 완전 무인운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