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대구환경련)이 4대강 사업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4대강 사업 현장의 모습을 기록해온 초록사진가 박용훈 씨의 작품으로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생명의 사진전’을 연다.
18일, 대구환경련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중구 예술창고(남성로 5번지)에서 ‘활동차량 기금 마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생명의 강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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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4대강 사업 전의 해평습지 [사진=박용훈] | | |
대구환경련은 “감사원의 감사 이후 총체적 부실로 밝혀진 4대강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이 사업으로 인한 무수한 병폐(수질악화, 농경지 침수피해, 물고기 떼죽음 사태, 역행침식으로 인한 교량붕괴, 제방 붕괴와 보 본체의 붕괴 위험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대비는 다름 아닌 4대강 재자연화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문을 상시적으로 개방하거나, 보를 해체하는 재자연화의 길이야 말로 가장 경제적인 방안이자 확실하고 근본적인 대안”이라며 “이것은 4대강 사업 전 우리 강의 모습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사진전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사진전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대구환경련은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사진가 박용훈 씨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을 듣고 정수근 대구환경련 생태보존국장의 4대강 재자연화의 길에 대한 제언을 듣는 오픈식을 마련했다.
대구환경련은 “오픈식에서 두 가지 주제의 ‘작은 강연회’가 준비된다”며 “이 강연을 통해 4대강 재자연화의 길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구환경련에서 마련한 ‘생명의 강 사진전’에 우리 강을 사랑하고, 4대강 파괴에 마음 아파한 많은 이들이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