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하늘이다”
13일 오후 3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2013 투쟁승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열고,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봉쇄 ▲노조탄압 봉쇄 ▲해고자 복직의 투쟁 결의를 다졌다. 이날 투쟁선포식에는 대구지역 노동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오늘 우리는 반드시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봉쇄, 노조탄압 봉쇄, 해고자의 복직을 이뤄내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인간 중심의 사회가 아니”라며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수탈하고, 자본가는 노동자를 무한착취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는 사회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삶을 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성열 본부장은 “2013년 투쟁선포식을 통해서 더 이상 절망에 빠지는 노동자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상신브레이크 해고노동자 조정훈 금속노조 상신브레이크지회장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북미의 전쟁 위기 속에 박근혜 정부는 전쟁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고, 군장성 뿐만 아니라 이곳 대구 수성경찰서장이 골프를 치다 걸려서 대기발령을 받았다”고 정권초기 안보 불감, 안보 무능을 여실히 드러낸 박근혜 정부를 비난했다.
조정훈 지회장은 “상신브레이크는 노조 탄압 이후 조합원들이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며 “하지만 노동청은 그런 상신브레이크에 노사화합상을 수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행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천년이 흘러도 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자본에 부역하고, 노동자를 탄압한 자는 백년, 천년이 지나도 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마친 이들은 고용노동청에서 새누리당 대구시당까지 약 2km 행진을 진행한 후,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