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수위원회 소속 직원까지 연관된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의 금품수수 비리 의혹에 대해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이 대구시의 부실한 감사체계의 문제라며 대구시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 6월에도 모바일융합센터 김우택 센터장의 비리문제가 연일 도마에 올랐다. 1억 2천여만원의 국책 사업비를 횡령하고, 공금을 사용하여 골프를 치러 다녔으며, 직원 연수수당을 부풀려 횡령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며 “대구TP 비리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8월에도 김 센터장의 비리문제가 수사기관의 수사내용이 발표되고 난 뒤에야 감사반을 구성하여 “뒷북 감사”에 나서는 면피용 감사밖에 하지 않았다. 작년 9월 대구시가 대구TP 감사를 실시하였음에도, 수사기관에 의해 다시 접대비리가 밝혀졌다“며 “대구TP의 잦은 비리문제는 감사의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는 대구시의 태만한 감사체계에서 비롯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테크노파크의 금품비리문제에 대해서 관리 책임기관인 대구시가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대구시는 대구TP를 비롯한 산하기관에 대해서 철저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13일부터 대구TP 비리에 연루된 인수위 직원 류모씨(서상기 국회의원 전 보좌관)을 포함한 4명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