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친박근혜 이호성 총장 재선임 - 뉴스민
뉴스민 로고
무제 문서
뉴스 오피니언 기획/특집 지역광장 사진/영상 주말판 노는날  
 
뉴스홈 > 뉴스 > 사회
뉴스관리툴 2013년01월17일 21시07분    
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영남이공대, 친박근혜 이호성 총장 재선임
영남학원, 친재단-친박근혜 총장으로 재단 꾸리나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

16일 오후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이사회를 통해 제10대 영남이공대 총장으로 이호성 현 총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영남학원은 대선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21일 노석균 교수를 영남대 총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이호성 총장을 영남이공대의 총장으로 재임명함으로써 재단 소속 모든 대학에 친재단, 친박근혜 총장을 기용하게 됐다.

노석균 교수는 지난 2008년 영남대 교수회 의장으로서 영남학원 재단정상화 추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재단 복귀에 주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당시 노 교수는 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박 당선인에게 여러 차례 재단 이사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12월 16일 대선 3차 TV 토론에서 “영남대, 동창회 등에서 다시 지난번 이사한 사람이 좀 추천해달라고 해서 저는 안하겠다고 했는데 계속 해달라고 해서 변협(대한변호사협회), 의협(대한의사협회) 등에 추천해달라고 해서 추천받아서 추천한 것”이라고 말해 당시 영남대가 얼마나 박 당선인의 복귀를 위해 힘썼는지가 드러났다.

교명 ‘박정희대학교’로 변경 시도한 총장

▲ 이호성 총장
이번에 영남이공대의 총장으로 재선임된 이호성 총장은 지난 2009년 ‘박정희대학교’로 교명 변경을 시도할 정도로 친재단, 친박근혜 성향이 뚜렷한 인물이다.

지난해 10월 유은혜 민주통합당 의원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장물유산 영남대, 그 문제적 현실에 주목하다’는 토론회에서 임정철 영남이공대 교수는 “재단복귀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 바로 총장의 재단을 향한 자발적 충성경쟁”이라며 교명 변경 시도에 대해 설명했다.

교명 변경 시도 당시 이호성 총장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두 차례 설문조사에서 ‘박정희대학교’가 1위를 하지 못하자, 긴급교수회의를 소집하여 “본부(교무회의)의 입장은 ‘박정희대학교’로 결정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하거나 박정희에 대한 국내외 평가사례를 나열하며 ‘박정희대학교’로 교명을 바꾸도록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호성 총장은 지난해 ‘새마을 정신과 리더십’이라는 교양과목과 ‘박정희 리더십 장학금’을 신설하기도 했다. 영남이공대의 장학금 정보를 살펴보면 “(박정희 리더십 장학금은)학업성적 우수장학생 중 교주 박정희 선생의 창학 정신과 국가경영의 리더십에 의거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를 학부, 학과(계열)교수회의에서 1명 선발”이라고 2011년에 이미 법인 정관에서 사라진 ‘교주 박정희’를 버젓이 쓰고 있다.

▲ '박정희 리더십 장학금'에 대해 "교주 박정희 선생의 창학 정신과 국가경영의 리더십에 의거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홈페이지 갈무리. (오른쪽 돋보기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임 교수는 토론회 당시 “총장의 전횡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적대적인 교수에 대한 표적 기획징계나 인사발령 혹은 교직원들의 연봉을 삭감하는 등의 폭력적인 수단을 통하여 지배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호성 총장은 영남이공대가 미취업 학생에 대해 교비로 1개월치 건강보험료를 내주고 퇴사시키는 방식으로 취업률을 부풀려 국고보조금 약 80억을 부정 수령했다는 혐의로 같은 대학 교수에 의해 고발된 상태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

ⓒ 뉴스민 (http://www.newsmi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 newsmin@newsmin.co.kr

 
영남대, 박근혜 재단복귀 기여한 노석균 교수 총장 선임
[박근혜와 영남학원](1)영남대는 어떻게 “장물”이 되었나
[박근혜와 영남학원](2)영남대, 영남이공대... 박정희 찬양과 비리의 역사
노석균 영남대 총장, “박정희 창학 정신 바로 세우겠다”
영남이공대 박근혜 비판 교수 파면 추진…친박 체제 굳히기
“영남대, 성추문 교수는 명예교수 추대…박근혜 비판하면 안돼?”
영남이공대, 박근혜 비판 교수 파면 확정
“영남이공대, 임정철 교수 파면은 노골적 재단 사유화”
뉴스스크랩하기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사회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87583522  입력
다음기사 : 표창원, “대선, 빨갱이와 독재, 비이성적 공포의 극단적 분열” (2013-01-19 15:06:55)
이전기사 : 박근혜 인수위 시작과 함께 공안탄압 이어지나? (2013-01-17 18:10:00)
많이 본 기사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최근 기사
열악한 대구 시민 복지…”복지기준선 필요...
낙동강, 맹꽁이 사라지고 큰빗이끼벌레만
청도 송전탑 공사 강행 1년, 피해 주민 “...
중구청, 대구 지자체 중 비정규직 비율 1위
국가는 유령이다: ‘유일자(唯一者)’ 막스...
“학교 급식인원 감소 예상된다”며 조리원...
민주노총 대구본부, ’10월 항쟁’ 답사 진...
삼평리 주민과 연대자, 송전탑 넘는 넝쿨이...
노조탄압 논란 ㈜오토..."시급 5,270원 알...
그리스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보여주는 열정...
뉴스민 하단메뉴
하단구분바

사단법인 뉴스민 | 등록번호 : 대구 아00095(2012.8.24) | 발행인 : 노태맹 | 편집인 : 천용길
창간일 : 2012.5.1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72-18 노동복지회관 2층뉴스민
TEL : 070-8830-8187 | FAX : 053)211-4719 | newsmin@newsmin.co.kr

뉴스민RSS정보공유라이선스정보공유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