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대구 찾은 문재인...1,000여명 시민 운집 - 뉴스민
뉴스민 로고
무제 문서
뉴스 오피니언 기획/특집 지역광장 사진/영상 주말판 노는날  
 
뉴스홈 > 뉴스 > 정치
뉴스관리툴 2012년12월18일 21시10분    
글자크기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D-1, 대구 찾은 문재인...1,000여명 시민 운집
대구 TK텃밭 이미지 벗나? 문 ”새로운 희망 눈앞”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


대선을 하루 앞 둔 1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동대구역 광장을 찾았다. 동대구역 광장은 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운집해 "문재인"을 연호했고, 문 후보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한다. 이곳 대구가 확 뒤집어졌다는 말이 사실인가. 대선승리 선언해도 되겠는가"라고 화답했다.
 
동대구역 광장 앞은 문재인 후보가 도착하기 30여분 전부터 많은 인파가 유세차량 주변을 채우기 시작했다. 차가워진 날씨에도 젊은층 뿐 아니라 40대 이상의 시민들도 광장 앞에서 문 후보의 유세를 기다리고 있었다. 광장은 발디딜 곳 없을만큼 인파로 가득찼고, 문 후보를 보기 위해 광장 주변 건조물을 올라타는 시민들도 많았다. 새누리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의 심상치 않은 변화다.
 
문재인 후보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일자리, 한반도 평화, 새 정치의 승리다. 대구시민들 한 표, 한 표로 저 문재인의 승리를 완성시켜 달라"고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희망이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다. 여러분 그렇지 않은가"라고 대선 승리에 자신감을 표현하자 시민들은 "문재인"을 외치며 화답했다.
 
문재인 후보는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살리는 경제민주화, 바로 내일부터 시작된다. 대기업만 배불리는 경제 이제 보내버리자"며 "의료비 100만원 넘으면 나라가 나머지를 책임진다. 대학생들 등록금 절반으로 줄어든다. 무상보육과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시작된다. 여러분의 필수 생활비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한 복지국가의 시대, 저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 보시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나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해주는 정부, 대통령도 일 마치면 퇴근길에 포장마차에서 서민들과 소주한잔 나누고, 또 대학가 호프집에서 청춘들 아픈 이야기도 들어보고, 아내와 함께 장을 보면서 주부들 생활이야기, 물가이야기도 들어보는 친구 같은 대통령, 이웃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민대통령임을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상생과 대통합의 정치를 약속 드렸다"면서 "대통합내각 구성 때도 야당과 협의하고 야당이 동의한다면 함께 하겠다"고 대통합 정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유세 말미에 문 후보는 "새누리당의 불법선거사무실이 여기저기서 적발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아예 오피스텔이 적발됐다.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엄청난 불법선거운동이다"며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동대구역 앞 짧은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부산으로 내려가 대선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다.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

ⓒ 뉴스민 (http://www.newsmi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 newsmin@newsmin.co.kr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정치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42644384  입력
다음기사 : 18대 대선, 인증샷 주의점, 유, 무효표 구분법 (2012-12-18 21:50:24)
이전기사 : 박근혜, “영남대 이사 추천은 했지만 관련은 없다?” (2012-12-17 17:50:39)
많이 본 기사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최근 기사
열악한 대구 시민 복지…”복지기준선 필요...
낙동강, 맹꽁이 사라지고 큰빗이끼벌레만
청도 송전탑 공사 강행 1년, 피해 주민 “...
중구청, 대구 지자체 중 비정규직 비율 1위
국가는 유령이다: ‘유일자(唯一者)’ 막스...
“학교 급식인원 감소 예상된다”며 조리원...
민주노총 대구본부, ’10월 항쟁’ 답사 진...
삼평리 주민과 연대자, 송전탑 넘는 넝쿨이...
노조탄압 논란 ㈜오토..."시급 5,270원 알...
그리스에 대해 프랑스인들이 보여주는 열정...
뉴스민 하단메뉴
하단구분바

사단법인 뉴스민 | 등록번호 : 대구 아00095(2012.8.24) | 발행인 : 노태맹 | 편집인 : 천용길
창간일 : 2012.5.1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72-18 노동복지회관 2층뉴스민
TEL : 070-8830-8187 | FAX : 053)211-4719 | newsmin@newsmin.co.kr

뉴스민RSS정보공유라이선스정보공유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