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중도보수 성향의 전직 국회의원들과 구청장, 군수, 시민단체 대표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서훈 전 의원(전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상두 전 의원(전 한나라당)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새시대새대구경북시민연대’는 14일 오전 10시 민주당 대구선대위 사무실에서 “TK지역낙후와 경제몰락, 정권교체로 심판하자”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선을 오만하고 무책임한 새누리당과 과거회귀적인 박근혜 후보 심판의 장으로 규정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사람이 먼저인 세상, 지역이 존중받는 새 시대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520만 대구경북민의 염원을 담아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50년 동안 수구보수세력의 본거지로 집권 배경 역할을 해 온 대구경북은 정권창출 후엔 늘 상대적 역차별을 당해 지역경제 몰락을 초래했다”며 “ 때문에 대구는 18년 연속 1인당 GRDP 전국 꼴지, 대구경북의 총생산량도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들어가야 할 기업도 변변히 없어 새누리당에 대한 대구경북민의 불만과 불신이 높은데도 새누리당 및 박근혜 후보는 무조건적으로 표를 먼저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지역민 몰락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무한책임의 자세와 지역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는커녕 여전히 시도민을 기만하던 과거의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시대새대구경북시민연대

고문
최염(영남대학교재단환수 재단정상화 대책위원장) 이영교(인혁당 유가족 대표) 곽병숙(4.19 유공자회 회장)

공동대표
서훈(전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 14대, 15대 국회의원) 이상두(14대 국회의원)

지도위원
양시영(전 달성군수) 서중현(전 대구서구청장) 김주환(전 대구중구청장) 박흥식(전 한니라당 대구시의회부의장) 윤종대(전 대구시의원) 서보강(전 대구시의원, 대구대 겸임교수) 최봉태(변호사) 백승정(지역 균형발전 연구위원장) 강순식(영남포럼 공동대표) 김원구((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북지회장) 이광인(소설가) 윤정원(대구경북진심포럼 공동대표) 현종인(동서남북포럼 경북회장) 조정근(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홍보위원장) 최수자(전 한나라당 동을 여성위원장) 이경근(전 한나라당 중앙당 청년위부위원장) 서춘수(전 한나라당 동을 조직국장) 신철호(전 한나라당 동을 후원회장) 사공현철(전 한나라당 이해봉 국회의원 보좌관) 신기호(6.3동지회 기획실장) 김해(백포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이상술(삼성생명 대구 총괄 본부장) 김진호(경북대 농대 교수) 김미경(미래대학 교수) 이한방(경북대 비정규직교수) 김상현(동국대 비정규직교수) 권현주(대구대 비정규직교수) 남정임(대경대 비정규직교수) 이인규(영남대 비정규직교수) 안영희(대구대 비정규직교수) 홍창은(경주대 비정규직교수) 박원배(대구대 비정규직교수) 박병도(세아전자 구미소장) 송병길(법무사, 전 모다함포럼대구경북공동대표) 황명성(포항경동라이온스클럽 회장) 김명환(대구지역노동연대 대표) 정우달(전 민주노총대구본부장) 박정호(신라직업전문학교 교장) 임선희(경북MICE관광진흥원 원장) 김완주((사)서라벌문화예술협회 회장) 강창구(도예가) 조혜숙(전 선화라이온스클럽회장) 박동섭(삼아관광 대표) 박기윤(경산여자전산고등학교 교감) 이주동(전 경북대 학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