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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김소연 후보 트위터(@synodong) | | |
14일 오전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울산 파업현장에서 유세를 벌이던 김소연(무소속) 대선후보가 현대차 용역경비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김소연 후보 선거투쟁본부는 12시께 현대차공장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현대차 용역 폭행 책임자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소연 후보 선투본에 따르면 후보와 유세단은 오전 7시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에서 출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선거유세를 진행했다. 김소연 후보는 오전 10시께 사내하청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6시간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용역경비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대차에 항의했다. 이 가운데 용역경비들이 밀기 시작해 김소연 후보와 유세원들이 넘어지는 등 폭력을 당했다.
선투본은 기자회견문에서 "김소연 후보는 넘어지면서 팔과 허리를 다쳤고, 쓰고 있던 안경이 깨졌으며, 용역경비들은 박점규 선거투쟁본부 사무장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가격하고, 선거운동원들고 해고자들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또, "구경하고 있는 중부경찰서 경비과장과 경찰들이 대통령후보가 폭행당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서 항의하자 그제서야 병력을 밀고 들어오더니, 집단폭행을 가한 용역경비가 아니라 김소연 후보의 팔을 끌어내고, “나가, 나가, 나가”라고 소리치며 방패로 밀어냈고, 선거운동원들과 해고자들은 경찰에 의해 밖으로 끌려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선투본은 "김소연 후보가 중부경찰서 경비과장에게 폭행을 가한 경비책임자 보안팀장과 경비들, 후보를 끌어낸 경찰에 대해 폭력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연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하며 "후보는 폭행을 가한 10여명의 경비 중에서 한 명을 지목했고, 경찰은 경비를 파출소로 연행했다. 하지만 용역경비 20여명이 갑자가 달려가더니 경찰에게 연행되어가던 경비를 가로막고 경찰에게 경비를 빼내 공장안으로 숨었다"고 밝혔다.
이에 선투본은 "용역경비들이 대통령후보에 대해서도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얼마나 심하게 폭력을 가하겠냐"고 꼬집으며 "오늘 이 폭력만행에 대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며, 폭행당사자들을 기필코 구속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쟁하는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선거투쟁본부는 10년 동안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불법을 저질러온 정몽구, 정의선 부자를 구속시키고,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화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파업을 벌인 울산, 아산, 전주공장의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파업을 막기 위해 투입된 용역경비의 폭력으로 의해 32명의 조합원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