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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2년11월07일 00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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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문재인, 후보등록 전 반새누리당 단일화 합의
정당 혁신과 정권교체 연대 방향 담은 ‘새정치공동선언’ 먼저...대선 판 블랙홀

김용욱 기자 newscham@jinbo.net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18대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둔 6일 저녁 반새누리당 후보단일화를 후보등록일 전까지 이루기로 전격 합의했다. 단일화 협상 개시에 목이 말랐던 문재인 후보 쪽은 국민 연대와 새정치공동선언문 단일화 전 발표 등 안철수 후보 쪽의 입장을 상당수 반영했다.

▲출처: 참세상

이에 따라 두 후보의 단일화 줄다리기는 대선 등록일인 26일까지 대선 판의 주요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전망이다. 당장 새누리당은 단일화 합의문이 공개되자 “두 후보는 계속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른바 ‘단일화 이벤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두 후보의 단독회동이라는 형태는 혹여나 집권 후 권력을 어떻게 나눠먹을 지에 대한 논의가 있지 않았는지 우려된다”고 비난했다.

새정치공동선언 후 본격 단일화 협상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합의문에서 시대상황 인식과 국민의 요구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정치 혁신의 첫걸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가치와 철학이 하나 되는 단일화 원칙을 정하고,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새 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지지자들을 크게 모아내는 국민 연대 필요성도 합의문에 담았다. 두 후보는 국민연대의 일환으로 정당 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을 포함한 ‘새정치공동선언’을 먼저 국민 앞에 선언하기로 했다.

국민 연대는 지난 5일 안철수 후보가 전남대 강연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안 후보는 이날 “야권단일화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정치세력으로 거듭나는, 새 정치를 향한 국민 연대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참세상

두 후보는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해 양쪽에서 3인씩 실무기구도 구성하기로 했다. 새정치공동선언을 위한 실무기구는 2-3일 내에 새정치공동선언문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정치공동선언이 2-3일 내에 종결되는 것이 어려울 경우 등록 전 후보단일화를 위해 후보단일화 협상을 새정치선언 협상과 별도로 추진하게 된다.

두 후보의 합의문을 두고 진보정의당은 “두 후보의 진전이 있는 합의 도출을 높게 평가한다”며 “국민의 요구는 단순히 새누리당 후보를 이기는 정권교체를 시대교체를 위한 단일화에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정권교체 연대를 만들 자”고 제안했다.
 
통합진보당은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와 철학’에 기초한 정권교체는 진보적 정권교체”라며 “한미FTA 폐기, 정리해고 폐지, 비정규직 철폐,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 연방통일로 향하는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통진당은 “새누리당 폭정에 반대하고 낡은 시대와 결별하고자 하는 모든 진보개혁세력이 연대할 때만 진보적 정권교체에 온전히 부응할 수 있다. 그 길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휴=참세상)

김용욱 기자 newscham@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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