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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2년10월15일 15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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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야당 의원들 KEC 이신희 실장 '위증죄'로 고발
"검찰 신문조서 용역 투입 시인...청문회에서 투입한 적 없다고 위증"

부산=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

은수미,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주)KEC 이신희기획조정실장을 국회 청문회 ‘위증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신희 실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용역폭력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사내 기숙사 용역투입 사실을 부인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금속노조 KEC지회와 함께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부산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에 출석해 부실한 답변으로 일관한 수많은 증인들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고발의 의미를 밝혔다.

▲출처: KEC지회 제공

이신희 실장은 2010년 KEC 파업 당시 사측 교섭대표로 2010년 6월 30일 새벽 공장 내 여성기숙사에 용역을 투입해 조합원들을 끌어냈다. 당시 여자기숙사에는 임산부도 있었다.

이신희 실장은 2010년 12월 13일 대구지검 피의자 신문조서에 “직장폐쇄 하던 날 새벽에 회사 기숙사와 노조원들의 천막에 투입하여 노조원들을 모두 회사 밖으로 내보냈다...여자 노조원들이 기거하는 기숙사에는 여자경비원을 투입하여...”라고 밝혀 스스로 시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청문회에서 공장 내 기숙사 용역투입 질문에 “기숙사에 용역을 투입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보고받은 내용이 기숙사에는 투입을 하지 않았다”며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은수미 의원은 “위증죄는 벌금형이 아닌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밖에 없다”며 “이신희 실장에 대한 고발은 수년간 진행된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KEC지회는 “당시 폭력현장에 이신희가 있었음에도 용역투입 자체를 부인했다. 국회 청문회장에서 위증해 조합원들을 두 번 죽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조합원 전원이 자필 서명을 한 호소문을 제출했다.
 

부산=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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