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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2년10월11일 12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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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없는 대구 만들자” 공동행동 결성
“대선시기 비정규직 문제 집중의제로 만들겠다”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노동·사회단체가 ‘비정규직 없는 대구지역만들기 공동행동(공동행동)’을 결성했다.

공동행동은 11일 오전 9시 30분 대구 228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는 현재 북구청, 경산시청 환경미화원노동자들이 간접고용으로 중간착취를 당해 천막농성중이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직종만 40개, 대구교육청은 사서직노동자 400명 해고계획을 밝히는 등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는 비정규직 도시”라며 “대선시기 비정규직 문제를 집중의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지난 8월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 만들기 공동행동’이 결성돼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은 △불법파견 철폐, 직접고용 △공공부문 정규직화 △특수고용노동자 기본권 보장과 산재전면적용 등의 요구를 내걸고 시민 서명운동과 비정규직철폐 대행진 등을 진행한다.

임복남 성서공단노조 부위원장은 “대구가 임금 수준도 낮고, 실업자도 가장 많다고 한다.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이 아니라 생활임금을, 불안한 일자리가 아닌 안정적 일자리 보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성서공단노조와 성서지역단체들은 올해 초부터 비정규직, 최저임금 없는 성서공단 만들기 사업을 벌여왔다. 성서공단은 중소영세사업장이 밀집한 곳이다.

김영숙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신자유주의체제 가장 큰 미덕은 경쟁을 양산하고 이윤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차별과 경쟁만 난무하는 일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규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시민 대부분이 노동자다. 하지만 세상은 노동자라는 말과 시민을 분리시킨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찾는 것이 시민운동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24일부터 비정규직철폐대행진을 열고 촛불문화제,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27일은 서울역에서 열리는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 10만 촛불대행진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동행동에는 민주노총대구본부, 대구진보민중공투본, 대구경북진보연대, 성서공대위, 대구노동세상,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청년유니온(준), 경북학생연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예총대구지회가 참가하고 있다.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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