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자들이 지난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광산노동자에 대한 총기발포 사건을 규탄하고 나섰다.
20일 오전 좌파노동자회는 남아공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아공 정부의 책임있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수도 요하네스부르크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영국 광산기업 론민(Lonmin PLC)에서 광산노동자 3000여 명은 10일부터 임금인상을 이유로 파업 시위를 벌여 왔다. 그러나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경찰은 파업시위 노동자들에게 발포하며 파업을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30여 명의 노동자가 즉사했고, 70여 명이 총상을 입었다. 외신들도 이를 두고 일제히 '노동자 대학살', '남아공 판 킬링필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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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www.libcom.org/blog/striking-miners-killed-security-forces-south-africa-16082012] | | |
좌파노동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남아공 광산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와 이를 실현하고자 한 파업투쟁은 정당하다"며 "남아공 정부의 책임있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 노동자들과 함께 남아공 정부의 만행을 규탄하고 책임을 묻기위한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남아공 대사관측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남아공 대사관측은 전 세계 남아공 대사관이 조기를 걸었으며, 대통령 지시로 검찰에서 진위를 파악중이라고 전했다.
파업시위로 인하여 론민 광산경영진은 전국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영국 광산기업 론민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백금생산기업이며 전 세계 백금의 12%를 생산한다. 론민은 이제 파업 노동자들에 대해 대량해고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