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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툴 2012년07월11일 11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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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ACT. 용산, 강정, 쌍용차 대구를 흔들다
228공원 300명 운집해 "국가폭력 NO! 정리해고 NO!"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

10일 국가폭력에 탄압받고 있는 쌍용차 노동자, 강정마을 주민, 용산철거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구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 6월 28일 쌍용(Ssangyong), 강정(Kangjeong), 용산(Yongsan)의 노동자, 주민, 철거민들은 각 명칭의 앞글자를 따 출범한 ‘SKY ACT’ 공동투쟁단이다.

 
▲ 지난 6월 28일 쌍용, 강정, 용산 공동투쟁단 SKY ACT 출범식이 열렸다. [출처;참세상]

이들은 9일부터 “노동자가, 구럼비가, 쫓겨나는 사람이 하늘이다”는 구호로 쌍용, 강정, 용산 문제를 공론화시키기 위한 공동순회투쟁에 돌입했다. 공동투쟁단은 영남-충북-강원 순회단과 호남-충남-경기 순회단으로 나뉘어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투쟁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영남-충북-강원 순회단은 9일 창원을 시작으로 10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을 거쳐 이날 오후 대구 228공원에서 대구 시민들에게 쌍용, 강정, 용산에서 행해진 국가폭력의 실체를 고발하고, 정리해고 반대, 비정규직 철폐 등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10일 오후 7시부터 228공원에서 ‘NO 정리해고! NO 비정규직! NO 국가폭력! 투쟁문화제’가 열렸다.

오후 7시부터 228공원에서 진행된 ‘NO 정리해고! NO 비정규직! NO 국가폭력! 투쟁문화제’에는 문정현 신부를 비롯한 순회단과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자, 시민들 300여명이 함께했다.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아니라 자본이 주인이고, 국가는 자본을 존립케 하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는 분들이 쌍용, 용산, 강정, 현대차 비정규직들이다”며 “이들이 바로 우리의 미래다. 이 미래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더 큰 절망과 암흑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미래를 바꾸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순회단을 맞이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용산과 강정에서 오랫동안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문정현 신부는 용산과 강정에서 겪은 일을 생생히 증언했다.

▲ 문정현 신부

문 신부는 “사람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사람과 사람 관계가 생지옥이 된다”며 “생지옥과 같은 지금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신부는 “비정규직이 도대체 뭐냐. 정규직으로 부리자니 돈 많이 든다고 돈 딱 잘라서 비정규직! 이런 세상이 어떻게 용납될 수 있나. 여러분 그 말을 없애버립시다. 없애버려야 돼”라고 호소했다.

정의헌 순회투쟁단 단장은 “불로 시작한 나쁜 정권, 볼로 심판하는 하반기 만들어가자”며 "순회투쟁단은 전국을 열심히 다니면서 가슴에 열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어다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시간여 동안 문화제를 진행한 이들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로 이동해 간담회 시간을 갖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11일 구미를 거쳐, 충북과 강원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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