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제대로 놀아보자!” <청소년 불타는 캠프, 핫세븐>

7월 27일부터 28일, “컴퓨터, 휴대폰에서 벗어나서 놀아보자”
뉴스일자: 2013년07월04일 14시31분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놀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봉무공원 야영장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불타는 캠프 “핫세븐(HOT7)”>은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이세은 반딧불이 활동가는 “요즘 청소년들은 노는 시간이 없다. 학교와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공부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현실”이라며 “잠시라도 현실에서 벗어나 즐겁게 놀아보자. 누구나 노는 시간은 필요하다. 신나게 놀아야 내일을 열 수 있다”고 프로그램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세은 활동가는 “노는시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휴대폰, 컴퓨터가 없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야외에서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치고 느끼며 우리 안의 상상력을 높이고 스스로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며 “학교 공부나 책만 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놀면서도 자신을 알아가고 상대를 이해하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핫세븐’은 타이틀처럼 일곱 가지 ‘핫’한 아이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곱 가지 아이템 중 백미는 27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참가 청소년들이 밤새도록 놀 수 있는 해방의 시간, ‘은밀하고 위대한 우리들의 밤’이다. 이 시간에는 담력체험을 비롯해, 야간매점, 영화상영 등 미리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일상에서 청소년이 논다는 것에 대해 가지는 고민이나 바람을 서로 나눠보는 ‘진격의 토크’시간, 청소년 댄스팀, 청소년 밴드 등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불타는 축제’시간 등도 준비되어 있다.

‘핫세븐’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15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 4명 이상의 팀 단위 또는 개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팀으로 신청할 경우 팀 당 1동의 텐트를 대여해준다. 참가비는 2만원. 자세한 내용은 반딧불이(053-421-1318) 또는 이세은(010-9535-11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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