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대구시당 14일 창당결의, 진보신당 일부도 합류

이원준 창준위원장 선임...”통진당과는 정책 구현 문화의 차이”
뉴스일자: 2012년11월07일 14시04분

▲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창준위 전체회의가 열렸다.왼쪽부터 이정미 최고위원, 이원준 대구시당 창준위원장, 천호선 최고위원

진보정의당(진정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이정미, 천호선 최고위원과 5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저녁 7시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14일(수) 창당을 결의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을 위한 대구 (진보신당)당원모임’의 양희 진보신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도 참관해 진정당 창당에 합류할 의지를 내보였다. 이로써 진정당 대구시당은 크게 통합진보당 탈당파와 진보신당 탈당파로 꾸려진다.

이날 진정당 대구시당 창준위는 창준위원장으로 이원준 전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을, 운영위원으로 조명래(북구을 총선후보), 윤보욱(북구의원), 이영재(북구의원), 정우달(전 통합진보당 달성군위원장), 강신우(전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공동운영위원장), 남명선(전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공동운영위원장), 천진수(전 국민참여당 대구시당 동구지역위원장), 이남훈(전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이어 이정미, 천호선 최고위원과 당원 간담회가 이어졌다. 두 최고위원은 한결같이 통진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통진당과 차별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이정미 최고위원은 “핵심적 차이는 이념과 정책을 구현하는 방식과 문화의 차이”라며 “그 안(통진당)에서는 통진당 만들 당시의 목표인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미 최고위원은 “진보정의당도 깨지지 말란 법 있냐는 우려가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차이가 크다고 여겨진 천호선 최고위원(국민참여계)과도 많이 배우고 가치를 나눠가고 있다. 전통적 노동기반에 보다 폭넓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모색을 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진보신당에 있던 분들도 함께 한다고 들었다. 1년 사이에 당이 세 번이나 바뀌었는데, 친구를 바꿔가며 좋은 친구를 만나는 과정”이라고 진정당 창당에 의미를 밝히며 “노동지향성을 깔고 있으면서 이를 폭넓게 해석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천 최고위원은 “어렵게 창당하고 대선후보까지 냈다. 대선후보 낼 자격이 있냐는 이들도 많았지만 창당과 함께 심상정 후보를 선출했다”며 “우리가 대선에서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진정당 대구시당은 14일(수) 저녁 7시 대구 달서구 비엔나웨딩 5층에서 창당대회를 연다. 이날 심상정 대선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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