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폭염은 사회적 죽음, 정부가 예방조치 마련하라”

온열질환자 65% 건설노동자...적극적 예방조치 필요해
뉴스일자: 2012년07월24일 17시50분

폭염에 전국이 시름하고 있다. 24일 기상청이 폭염경보 대치와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진보신당은 논평을 내고 "폭염으로 인한 사회적 죽음에 정부가 예방 조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일 폭염으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보고에 따르면 사망자는 70세 여성으로 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당시 이미 사망상태로, 이송된 병원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심인성 사망으로 확인됐다.

진보신당은 "정부와 언론은 무더위로 인한 전력 수급 문제를 주되게 다루고 있지만, 대책으로 가장 절실한 것은 빈곤층 노년 등 폭염에 가장 취약한 국민들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염으로 인한 사망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빈곤과 노인 중 다수가 독거 중인 상황을 반영하는 사회적 죽음"이라며 "질병과 허술한 주거상황, 빈곤, 고령의 조건에서 폭염은 대단한 위협적"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온열질환자 사례를 보면 77%가 실외로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건설 노동자들이 일하는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65%)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폭염이 잇따르자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피해 예방수칙이나 피해 감시체계 조치를 마련했으나 진보신당은 " '후속조치'로는 폭염으로 인한 사회적 죽음을 막을 수 없다. 긴급 예산 투입 등으로 기초생활수급 대상인 노년층에 대한 적극적 '예방 조치'가 필요한 때"라며 보건복지부의 적극적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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